신한금투 "원자력·석탄 발전용량 2024년까지 늘어"

입력 2019-09-03 08:58  

신한금투 "원자력·석탄 발전용량 2024년까지 늘어"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24년까지 원자력발전소·석탄화력발전소 용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한국전력[015760]과 한전KPS[051600]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정부의 원전·석탄발전 감축 정책에도 현재 예정대로면 2024년까지는 원전과 석탄발전소가 순증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전은 2019년 9월 신고리 1.4GW(기가와트)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5기, 7.0GW가 증설된다"며 "이 기간 폐기되는 원전은 2023년 고리 2호기 650MW(메가와트), 2024년 고리 3호기 950MW 등 총 1.6GW이므로 5.4GW가 순증설된다"고 설명했다.
또 "석탄발전소는 오는 12월 삼천포 화력 1·2호기 1.1GW, 2021년 1월 호남화력 1·2호기 0.5MW 등 2024년까지 총 3.6GW가 폐기된다"며 "그러나 같은 기간 2020년 3월 신서천 1GW, 2021년 4월 고성하이 1호기 1GW 등 총 7기 7.2GW가 신규 가동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원전 가동률은 3분기에 한빛 3·4호기 정비일수 증가 등으로 인해 73% 수준으로 일시 하락했다가 4분기부터 약 78%로 회복하고 2021년까지 85%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4분기를 시작으로 한국전력은 발전믹스 개선이 기대되며, 한전KPS도 국내 원전·석탄발전 순증설과 2021년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의 순차 가동 등에 힘입어 정비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과 한전KPS 모두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역대 최저점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한전KPS는 배당수익률 5%로 배당매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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