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군, 예멘 반군 수용시설 폭격 사망자 130여명"

입력 2019-09-08 01:23  

"사우디군, 예멘 반군 수용시설 폭격 사망자 130여명"
단일 폭격 최다 사망자 기록될 듯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이 운용하는 다마르주의 수용시설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군의 폭격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30명이라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폭격으로 무너진 수용시설의 잔해에서 최소 130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예멘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 관계자는 이 매체에 시신 수습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용시설에는 170∼180명이 수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2015년 3월 본격화한 예멘 내전에서 단일 폭격으로 최다 사망자가 난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예멘 내전 동안 2015년 9월 타이즈주 결혼식장(131명), 2016년 9월 하자주 시장(116명), 그해 10월 예멘 사나 장례식장(132명)을 겨냥한 폭격으로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
사우디군은 이번 폭격의 표적이 반군의 군사시설이라면서 합법적 작전이었다고 반박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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