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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고립된 日 나리타공항, 외딴섬 됐다"<NHK>

입력 2019-09-09 17:47   수정 2019-09-09 20:12

"태풍에 고립된 日 나리타공항, 외딴섬 됐다"<NHK>
태풍 '파사이'로 도심 연결 대중교통 운행 중단…5천여명 발 묶여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난 8일 밤부터 9일 아침 사이에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휩쓸고 지나간 여파로 일본 수도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成田) 공항이 육지의 '고도'(孤島)가 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초속 50m에 육박하는 강풍으로 나리타 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곳곳이 쓰러진 나무 등으로 막혔기 때문이다.



나리타공항 운영사(NAA) 측은 파사이가 지나간 후인 9일 오전 9시쯤부터 2개 활주로 가동을 재개하는 등 공항 운영을 정상화했다.
그러나 나리타공항에 속속 도착하는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도쿄 도심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공항터미널 안은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다.
나리타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JR과 게이세이 전철 열차는 장애물을 치우고 안전운행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9일 중 운행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버스 편도 정상 운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공항을 나갈 수 있는 수단은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친구 3명과 함께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21세 여대생은 "전차도 버스도 이용할 수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택시를 기다리던 30대 남성은 "이곳(나리타공항)은 육지 속의 외딴섬"이라고 표현했다.
교도통신은 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나리타공항 터미널에 약 5천200명의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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