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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간 홍콩시위 주역 조슈아 웡…중국은 강력 항의

입력 2019-09-10 17:23  

독일 간 홍콩시위 주역 조슈아 웡…중국은 강력 항의
조슈아 웡 "홍콩은 새 냉전시대의 베를린"…독일 외무장관도 만나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홍콩 시위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조슈아 웡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만났다.
중국 정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이 홍콩 분열 분자가 입국해 반(反)중국 분열행위를 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마스 장관은 공공연히 이런 인물과 접촉했다.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면서 "중국은 이미 독일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어떤 국가나 조직, 개인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의 일부 정객이 "정치쇼"를 벌이며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슈아 웡은 9일(현지시간) 베를린을 방문해 "우리가 새로운 냉전 시대에 있다면 홍콩은 새로운 베를린"이라면서 "자유 세계가 중국의 권위주의 정권에 저항하는 우리와 함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의회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추진을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의 화 대변인도 외부세력의 개입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하루빨리 홍콩에서 검은 손을 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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