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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과 방위조약 논의"…총선 앞둔 네타냐후 힘싣기

입력 2019-09-15 05:01  

트럼프 "이스라엘과 방위조약 논의"…총선 앞둔 네타냐후 힘싣기
사흘 뒤 이스라엘 총선…4월 총선 때도 골란고원 주권 인정해주며 지원행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이스라엘 상호방위조약 논의를 거론하며 총선을 사흘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또 힘을 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미-이스라엘 간 상호방위조약 진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스라엘 선거 후에 이달말 유엔(총회)에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이스라엘 간 상호방위조약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정부 일각에서 이란과 충돌시 지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미국과의 상호방위조약 체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총선을 사흘 남겨둔 네타냐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트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유엔에서 만나 미-이스라엘 간 역사적 방위조약 (논의) 진전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채널1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안전을 제공할 방위조약을 맺으려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표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 총선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분위기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연정 구성에 실패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네타냐후 구하기'에 앞장선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5일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 국제사회의 비난을 촉발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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