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동물백신·닭고기株 이틀째 급등(종합)

입력 2019-09-18 16:05  

[특징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동물백신·닭고기株 이틀째 급등(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소식에 18일 동물 의약품과 닭고기 관련 업체 등이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동물 의약품 업체 이글벳[04496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43%)까지 치솟은 1만600원에 마감했다.
계열사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 의약품 사업을 하는 체시스[033250]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2천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업체 신라에스지[025870](29.43%)도 상한가인 8천9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세 종목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동물백신 등 동물의약품 업체인 우진비앤지[018620](29.23%), 진바이오텍[086060](8.53%), 제일바이오[052670](3.51%) 등도 올랐다.
돼지고기 대체재로 꼽히는 가금류 관련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마니커[027740](28.18%), 하림[136480](20.05%), 마니커에프앤지[195500](15.26%), 체리부로[066360](3.98%) 등 닭고기 업체와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정다운[208140](11.88%) 등이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돈육과 가금류 관련 업체들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미진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 안전성 이슈에 의한 수요 위축으로 돼지고기 시세가 하락하다가 수요가 다시 회복하는 시점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시세 급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는 원종돈(씨돼지)에서 시작해 우리가 먹는 비육돈까지 기르는 데 약 3년의 시간이 걸려 수급 안정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더 커졌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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