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건국 70주년 국경절 앞두고 오성홍기 판매 급증"

입력 2019-09-19 10:47  

中 관영매체 "건국 70주년 국경절 앞두고 오성홍기 판매 급증"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국기인 오성홍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국경절 관련 상품을 찾은 결과 2만8천 개 이상의 검색 결과가 나왔고, 손에 드는 소형 깃발이나 장식용 깃발 등이 인기상품으로 올라왔다.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의 한 깃발 제조사 판매직원은 8월부터 오성홍기와 깃대 6만 개 이상을 팔았다고 인터뷰했다.
이 직원은 예년에도 국경절을 앞두고 판매량이 늘기는 했지만, 올해는 회사에 매우 좋은 해다"라면서 "재고를 모두 팔았고 새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저장성 이우(義烏)의 또 다른 깃발 제조업체 직원은 "해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중국인 등 해외 고객도 있다"면서 "8월부터 손에 드는 소형 깃발 약 4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다수의 중국 도시에서 거리와 상점 밖에 오성홍기를 걸어놓고 있으며, 광시 장족자치구에서는 이번 달 총 2만6천개의 깃발을 거리에 게양했다고 전했다.
북·중 접경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도 주요 거리에 오성홍기를 거는 '오성홍기가 단둥을 붉게 비추다' 활동을 전개해 국경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현지매체 단둥신문망이 보도했다.
18일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열린 만주사변 발발 88주년 기념식에서는 오성홍기를 흔드는 시민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길거리 상인들로부터 소형 깃발을 구매했고, 얼굴에 오성홍기 모양의 스티커를 붙인 사람도 있었다.
이밖에 홍콩 젊은이들이 지난 17일 홍콩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 오성홍기를 흔드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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