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일 11월 16일로 결정"

입력 2019-09-19 10:47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일 11월 16일로 결정"
현 대통령·군부 지도자·총리 등 출마 예정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리랑카의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11월 16일로 결정됐다.
현지 매체인 뉴스퍼스트는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차기 대통령 선거가 11월 16일 치러진다고 19일 보도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현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 9일까지로 선관위는 대통령 임기 만료 한두 달 전에 선거를 치르기 위해 적당한 날을 물색해왔다.
선관위는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우선 현 시리세나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출마해 연임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장관 출신인 시리세나 대통령은 2015년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조기 대선을 결정하고 3선 출마를 발표하자 집권 스리랑카자유당(SLFP)을 탈당해 범야권 후보로 출마,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에 맞설 유력 후보는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동생 고타바야 전 국방부 차관이다.
고타바야 전 차관은 라자팍사가 대통령을 역임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형과 함께 스리랑카의 철권정치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이 겸임하는 국방부 장관 아래의 국방부 차관을 맡아 강력하게 군부를 이끌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도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을 포함한 대선 후보 수는 1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리랑카는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한 나라로 대통령은 내정을 제외한 외교, 국방 등을 책임진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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