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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거킹, 어린이 메뉴 구매 때 플라스틱 장난감 제공 중단

입력 2019-09-19 18:58  

英 버거킹, 어린이 메뉴 구매 때 플라스틱 장난감 제공 중단
英 자매 청원에 50만명 서명하자 수용…놀이터 등 설립에 대신 활용
맥도날드는 과일·책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 도입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버거킹이 19일(현지시간)부터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플라스틱 장난감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연간 320톤(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거킹은 장난감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플라스틱을 어린이 놀이터와 상호작용형 쟁반 등 매장 내 물품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버거킹은 이번 조치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엘라(9)와 케이틀린(7) 매큐언 자매의 청원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우샘프턴 출신의 매큐언 자매는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플라스틱 장난감 제공 중단을 요청하는 청원 사이트를 만들었고, 5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버거킹 외에 맥도날드는 다음 달부터 고객이 플라스틱 장난감을 과일봉지와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책을 대신 고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장난감과 빨대, 뚜껑, 용기 등을 제거하면 연간 1만5 미터톤(1미터톤=1천k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버거킹의 알라스데어 머독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이제 시작점에 섰다. 이는 옳은 방향을 위한 발걸음이다"라고 말했다.
버거킹은 영국 내 매장에 자진회수 통을 설치해 고객들이 이전에 받았던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수된 플라스틱은 어린이 놀이터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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