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서 청백당, 33석 확보…네타냐후측에 2석 앞서

입력 2019-09-20 16:38  

이스라엘 총선서 청백당, 33석 확보…네타냐후측에 2석 앞서
개표 사실상 마무리…과반의석 확보 진영 없어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지난 17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우파 동맹과 중도 및 좌파진영 모두 의석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AF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까지 개표가 99.8%가 진행된 가운데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120개 의석 중 33석을 차지해 원내 1당 자리를 확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3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어 아랍계 정당 연합인 '조인트리스트'가 12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파동맹 소속의 유대주의 정당인 샤스당과 토라유대주의당(UJT)는 각각 9석과 8석을 확보했다. 극우정당 '이스라엘 베이테누당'도 8석을 얻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투표소가 14곳에 불과한 만큼 현지에선 사실상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란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내달 2일 총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마무리되면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를 뒀다.
이에 따라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9년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뒤 계속 집권해 온 네타냐후 총리는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각 정당과 함께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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