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항저우, 창의적인 세계 문화 스토리텔링 선보여

입력 2019-09-25 19:01  

[AsiaNet] 중국 항저우, 창의적인 세계 문화 스토리텔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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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중국 2019년 9월 25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19~23일 중국 동부 항저우시에서 제13회 (2019년) 항저우 문화창조산업박람회(Hangzhou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y Expo)가 열렸다. 항저우시 정부 홍보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의 목적은 항저우의 문화산업과 세계적인 매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한다.

중국공산당(Communist Party of China, CPC) 항저우시 위원회 서기이자, 저장성 CPC 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원인 Zhou Jiangyong은 "문화는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다"라며 "심오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저우는 5,000년이 넘는 중국 문명의 역사를 보여주는 성지"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문화적 창의성을 통해 항저우, 저장성 및 중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 상호 학습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항저우의 국제적 경쟁력과 영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13년째 열리고 있는 항저우문화창조산업박람회는 중국 문화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잇는 문화 교류의 연결 고리로 점점 부상했다.

닷새 동안 열린 올해 박람회에는 53개 국가와 지역에서 400개 이상의 해외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세계 곳곳에서 온 2,000개가 넘는 문화 기업과 단체가 8개 전시 구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 국제적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적 배경하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창의성을 추구한다는 공통된 정신이 발현됐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286,000명 이상이 전시와 기타 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장 거래와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의 총 규모가 167.5억 위안(이 중 프로젝트 자금은 15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인 전시 구역에서는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및 기타 여러 나라의 패션, 디자인, 제조, 문화 및 식품 문화 전시가 열렸다. 항저우의 테마 전시 공간은 동양의 '선(Zen)' 스타일로 연출됐으며, 30명이 넘는 중국 국가 수준의 예술 및 공예 장인들과 노장 화가들이 최고 현대 산업 수준의 작품을 전시했다. 커튼과 그림자가 마치 흘러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적 시나리오를 연상시켰다. 이러한 섬세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중국 미학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처음으로 영국 테마 전시관을 마련했는데, 130개가 넘는 유명한 영국 문화 기업과 협회가 약 1,000점에 달하는 지역 문화와 창조 제품을 전시했다. 항저우문화창조산업박람회는 올해도 국가 테마의 날을 만들고 이탈리아를 주빈으로 초대했으며, 관련된 문화 전시와 교류 활동 시리즈를 시작했다.

몰입형 블록 배열에서는 피사의 사탑, 베니스 곤돌라, 심지어는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까지 재현됐다. 토스카나의 공예, 밀라노의 패션, 로마의 역사, 베로나의 이야기가 1,000㎡가 넘는 전시 공간을 가득 채웠고, 아펜니노 산맥에서 온 6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낭만적인 지중해 스타일의 신선한 문화상품을 선보였다. CLAMORI의 3세대 후계자인 Lella Amato가 참가자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그랜마 백'을 추천해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중국인에게 이탈리아의 베로나는 전혀 낯선 도시가 아니다. 왜냐하면 베로나, 서호, 대운하 및 량주 고대 도시의 고고학 유적이 차례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이 두 역사적 도시는 문화유산을 통해 서로 연계돼 있다.

상하이 주재 이탈리아 총영사관의 상무영사 Ludovica Murazzani는 개막식에서 "상품, 무역,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 중국과 이탈리아의 우호적인 교류는 2,000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박람회 주빈으로서 항저우의 친우들에게 이탈리아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전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0년은 중국-이탈리아 외교 수립 50주년이자 전통 중국 한의학 문화와 관광의 해다. Ludovica Murazzani 상무영사는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를 따라 양자 문화와 창조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하고, 이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에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항저우 문화산업은 1,809억 위안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생산했다고 한다. 항저우는 문화 산업의 규모와 배포 측면에서 중국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항저우는 앞으로 문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명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항저우의 신선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항저우를 국제적인 문화와 창조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있어 항저우문화창조산업박람회가 중요한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세련되고, 가장 화려한 도시"라고 묘사한 중국의 유명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항저우는 1,000년 넘게 중국 최고의 화가, 작가 및 시인들에게 영감이 되고 있다. 오늘날 항저우는 혁신적인 디지털 중심 문화 산업을 통해 세계와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멋진 동양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료 제공: The Publicity Department of Hangzhou Municipal Government

이미지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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