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연비왕' 가린다…27일 김천서 기업 대항 대회

입력 2019-09-26 11:00  

화물차 '연비왕' 가린다…27일 김천서 기업 대항 대회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알뜰 운전'으로 연비를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화물차 운전자를 뽑는 '연비왕' 대회가 27일 경북 김천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운전자의 운행 습관에 따라 연비가 좌우된다는 점에 착안해 2014년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15개 기업에서 자체 예선을 통해 선발한 운전자 3명을 각각 출전 시켜 기업 대항전으로 치른다.
기업당 총 9.3㎞ 구간을 주행하며 현장 운전실력을 80% 반영하고, 최근 4개월간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회전, 급진로변경 등 운전실적을 20% 합산해 평가한다.
올해는 평소 운전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4개월간 평소 운전실적 비중을 작년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낸 기업은 BGF[027410], 대신정기, CJ대한통운[000120], 삼성웰스토리, 현대글로비스[086280], 서울우유, 한진[002320], 홈플러스 등이다.
연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과 운전자 3명을 선발해 국토부장관상, 김천시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연비 감축을 위한 정부 지원 장치인 무시동 히터·에어컨, 전기축열식 냉장냉동장치(PCM) 등 연비절감장치,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교통안전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지난해 최고 연비왕 기업으로 뽑힌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ℓ당 16.079㎞를 주행해 대회 경기 차량의 공인연비(2018년식 1t 화물차, 공인연비 8.6㎞/ℓ)보다 46.5%의 연비개선 효과를 거뒀다.
교통전문가들은 26일 연비개선을 위한 운전 습관으로 ▲ 출발 전 교통 매체를 활용한 최적 경로 검색 ▲ 급가속·급감속 금지 ▲ 관성 주행 ▲ 경제속도 준수 ▲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강조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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