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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엇갈린 지표…공식 PMI 부진·차이신 PMI는 껑충(종합)

입력 2019-09-30 11:38  

中 제조업 엇갈린 지표…공식 PMI 부진·차이신 PMI는 껑충(종합)
대기업·국유기업 중심 9월 공식 제조업 PMI 5개월 연속 위축
중소기업 비중 큰 차이신 PMI 지수는 19개월 만에 최고 기록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같은 날 나온 중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0일 발표한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5개월 연속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의 49.5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로이터가 설문한 전문가들은 전월과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3.7로 전월(53.8)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선을 훨씬 상회했다.
PMI는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제조업 지표 부진은 중국이 1년 넘게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 하방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와 해외를 합한 총 신규주문은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는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이다.
하지만 신규 수출 주문은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집계하는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50.2)를 훨씬 웃돌았으며 전월치(50.4)도 넘어서서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공식 제조업 PMI는 대기업 및 국유기업 위주로 설문하고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다는 차이가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 상승에는 내수 회복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 수출주문이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총 신규주문은 1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CEBM그룹의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중정성은 중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최근 내수 시장의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인프라 건설과 산업 업그레이드, 세금 감면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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