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기아차[000270]가 내년 신차 출시 효과로 상품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1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신규 출시한 K7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모하비 등의 수요가 양호하고 내년까지 주력 레저용 차량(RV) 쏘렌토와 카니발 신차 출시 효과로 상품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 판매는 3분기에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미국 시장에서도 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이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원화 약세로 인해 수출 채산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인도 시장에서는 수요가 부진하지만, 현재 첫 번째 생산 차종인 셀토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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