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인명피해 아직 확인 안돼"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라크 군경은 4일(현지시간) 수도 바그다드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 수십명을 향해 발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발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통신이 전했다.
지난 1일부터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는 부패 청산과 수도·전기 부족, 민생고 해결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1∼3일 이라크 주요 도시에서 시위대를 겨냥한 군경의 발포로 사흘간 3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아델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4일 방송 연설을 통해 정부의 만성적인 문제와 부정부패를 해결할 '마법 같은 방법'은 없고 저소득층의 기본 소득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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