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 활동가들이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연방총리실 앞에서 캠프를 차리며 점거시위에 들어갔다.
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멸종저항' 활동가들은 전날부터 총리실 앞과 연방하원의사당 사이 잔디밭에 텐트 등으로 캠프를 설치하고 숙박했다.
이들은 독일 정부가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포츠담 광장 등 베를린의 주요 교통 요지를 점거하는 방식 등으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시위대는 또 앞으로 일주일간 총리실 앞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요가 수업,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시위대의 대오를 유지할 방침이다.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경찰은 6천 명이 시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멸종저항'은 지난 4월 런던 등 영국의 5개 도시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면서 도로를 막으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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