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어선 승선원 20여명으로 추정…대부분 구조된 듯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7일 오전 동해 '대화퇴' 어장에서 발생한 북한 어선과 일본 단속선의 충돌 사고 후 바다에 뛰어든 북한 선원 가운데 2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해당 수역을 관장하는 제9관구해상보안본부를 인용해 이번 충돌 사고 직후 바다에 몸을 던졌던 북한 선원 2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충돌 사고 직후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을 20여명으로 파악했다.
이를 근거로 추정하면 침몰 선박에 있던 북한 선원 대부분이 구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북서쪽으로 350㎞ 지점의 대화퇴 어장에서 일본 수산청 어업 단속선인 '오쿠니'(大國)와 북한 어선이 충돌했다.
충돌 후 북한 어선에 있던 20명가량은 바다에 뛰어들었고, 북한 어선은 충돌 20여분 후인 오전 9시 30분께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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