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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동부해변 밀려온 고래 7마리 떼죽음…고립사고 반복 지점

입력 2019-10-13 10:46  

인니 동부해변 밀려온 고래 7마리 떼죽음…고립사고 반복 지점
사부섬 2012년에는 고래 44마리 폐사…지형과 해류 탓 추정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고래 17마리가 인도네시아 동부 사부섬 해변으로 밀려와 오도 가도 못한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이 중 7마리가 폐사했다.



13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사부섬 메니아 마을 해변에서 3∼4m 크기 고래 17마리가 뭍에 올라온 상태로 발견됐다.
고래의 배와 꼬리를 중심으로 산호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가득했다.
주민들은 가까스로 10마리를 얕은 바다로 옮겨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7마리는 살리지 못했다.



사부섬 경찰서장은 "고래가 왜 고립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부섬에서는 2012년 44마리의 고래가 해변에서 떼죽음하는 등 거의 매년 고래가 고립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해양 당국 관계자는 "고래들이 인도양에서 이동하다가 사부섬에 고립된다"며 "이 섬 앞바다의 지형과 해류가 고래를 암초 사이로 고립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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