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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년7개월 만에 첫 감소

입력 2019-10-14 11:03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년7개월 만에 첫 감소
"세계 최대 시장 중국 사용량 20% 감소…미국도 28% 급감"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8월 전 세계 75개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7.9GWh)보다 11.2% 줄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사용량 감소세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8월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20.4% 감소한 3.5GWh에 그쳤던 탓이 크다는 게 SNE리서치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확산 등으로 현지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배터리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도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8월보다 28.2% 급감한 1.5GWh로 집계됐다.
전기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유럽의 경우 사용량이 작년 동월 대비 77.7%나 급증한 1.5GWh였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배터리 사용량은 70.9GWh로 전년 동기보다 59.0% 증가해 연간으로는 작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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