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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프랑스 학자 한 명 더 투옥"

입력 2019-10-16 18:33  

"이란, 프랑스 학자 한 명 더 투옥"
르피가로 등 보도…혁명수비대 지난 6월 프랑스인 학자 둘 체포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이란이 프랑스 국적의 학자를 한 명 더 투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일간 르 피가로와 RFI방송 등에 따르면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의 아프리카 전문가인 롤랑 마샬이 지난 6월 항공편으로 이란에 도착하자마자 이란 혁명수비대에 체포됐다.
시앙스포에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경제와 분쟁 등에 대해 연구해온 마샬은 시앙스포의 동료학자인 인류학자 파리바 아델카와 함께 혁명수비대에 체포됐지만, 그의 투옥 사실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7월 프랑스와 이란의 이중국적을 가진 아델카가 이란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서 이란에 그의 석방을 요구해왔다. 이란은 지난 4일 프랑스의 이런 요구를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여러 매체들이 마샬 역시 이란에 투옥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후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RFI는 전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로 나선 상황에서 이란이 프랑스인 학자들을 억류하고 있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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