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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심하면 사망 위험↑"

입력 2019-10-18 10:40  

"통풍 심하면 사망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통풍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혈중 요산(uric acid)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관절에 날카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스페인 크루세스(Cruces) 대학병원 류머티즘 전문의 페르난도 루이스 교수 연구팀은 통풍 환자가 통풍의 원인인 높은 혈중 요산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내리지 못하면 심혈관질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17일 보도했다.
1992~2017년 사이에 크루세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통풍 환자 1천193명(남성 92%, 평균연령 60세)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의 혈중 요산 수치는 평균 9.1mg/dL이었다. 국제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혈중 요산 목표치는 6mg/dL이다.
전체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를 6mg/dL까지 내리지 못한 환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3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2.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혈중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요산 저하 요법(urate lowering therapy)을 받은 환자는 40%에 불과했다.
환자들은 동반 질환으로 52%는 고혈압, 20%는 당뇨병, 8%는 결석증(lithiasis)이 있었다.
통풍은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 귀족 질환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통풍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연구결과는 '류머티즘과 근골격질환'(Rheumatic & Musculoskeletal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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