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사임 페리 장관 "사임은 우크라 의혹과 관련 없다" 주장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혹 속에 사임하는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의 자리에 댄 브룰렛 부장관을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댄 브룰렛 부장관을 새 에너지부 장관에 지명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 분야에서의 댄의 경험은 비할 데 없으며 나는 댄이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는 연말에 떠날 것이다. 릭은 대단한 장관이었고 나의 친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페리 장관이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페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 등으로 미 하원의 탄핵조사 대상이 된 상태다.
미 하원은 페리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수사를 압박한 과정에 역할을 했는지와 관련해 이날까지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다.
페리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자신의 사임은 우크라이나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 자신이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백악관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거론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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