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주 알라스 유전지대의 검문소들을 공격해 이라크 보안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 "다에시(IS의 아랍어식 표현) 조직원들이 알라스 유전지대의 보안검색대 2곳을 공격했고, 보안군 소속 차량을 폭발물로 폭파하면서 보안군 2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IS가 가한 총격으로 폭발을 피해 몸을 숨기려던 보안군 3명이 다치기도 했다.
알라스 유전지대는 과거 IS의 세력이 강했던 하위자의 남쪽에서 35㎞ 떨어진 곳에 있다. 알라스 유전지대는 IS의 주요 재정적 수입원 가운데 한 곳이었다.
이라크 정부는 자국 영토에서 IS를 완전히 몰아냈다며 2017년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이라크의 혼란을 겨냥한 IS 잔당들의 간헐적인 공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라크군은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민중동원군'(PMF)과 정규군들로 구성된 연합군이 테러범들을 행적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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