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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워라밸' 공시 열풍…인기 직렬 1000대 1

입력 2019-10-23 10:43  

중국도 '워라밸' 공시 열풍…인기 직렬 1000대 1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하며 국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23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중국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인 궈카오(國考) 지원자 수가 6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 국가공무원국은 내년도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2만4천128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올해 선발인원(1만4천500명)보다 약 1만명을 늘렸다.
중국에서는 2009년 처음으로 공무원 시험 지원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뒤로 11년째 매년 100만명 이상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일부 인기 직렬의 경우 경쟁률이 1천 대 1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실제 중국 국가 기록보관소 공무원은 경쟁률이 1천109 대 1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과 제2 역사 기록보관소 등도 1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1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국가공무원국은 오는 24일 공무원 시험 지원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24일 지역별, 기관별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부는 이유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민간 기업과 비교해 임금 수준이 비교적 낮지만,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 문턱 역시 공무원 시험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공무원 시험 서비스 업체 화투닷컴 리만칭 대표는 "일부 인기 직렬은 1천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원자가 없는 직렬도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근무 조건과 지원 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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