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9일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고단가 제품 비중 상승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SKC코오롱PI가 전날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4% 줄고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21.4%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작년 말 이후 재고가 빠듯한 상황에서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방열시트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단가가 낮은 방열시트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625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04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방열시트 매출은 비수기인데도 아이폰 추가 생산의 영향으로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내년에는 고단가 제품 비중이 커질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은 3천87억원으로 올해보다 35% 늘고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68% 증가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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