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英에도 7억5천만원 과징금 물기로

입력 2019-10-31 11:28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英에도 7억5천만원 과징금 물기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파문 관련…"법적 책임은 인정 안해"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페이스북이 지난해 불거진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책임을 물어 영국 정부가 부과한 과징금 50만파운드(7억5천만원)를 내기로 했다고 AP통신과 dpa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앞서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페이스북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파문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보고 벌금을 매겼다.
페이스북은 법적인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과징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
CA는 페이스북 이용자 8천700만 명의 신상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 측 캠페인 등에 활용한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다.
ICO는 조사 결과 페이스북이 2007년∼2014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에 당사자 동의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해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가공했다고 판단했다.
페이스북 부법률 자문위원인 해리 킨모스는 "그때(CA 파문) 이후로 페이스북은 앱 개발자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상당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에 큰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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