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가오펀 7호 발사 성공

입력 2019-11-04 11:03  

中,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가오펀 7호 발사 성공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인 가오펀(高分) 7호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4일 신화통신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오전 11시 22분(현지시간) 산시성 타이위안(太原) 위성 발사센터에서 창정 4호 운반 로켓으로 가오펀 7호를 발사했으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가오펀 7호는 중국 최초로 민간용으로 만들어진 해상도 1m 이하급 광전송형 3차원 관측위성이다.
국가항천국은 "해상도 1m 이하급 3차원 지도용 카메라 기술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뤘고, 가오펀 계열 관측위성 중 거리 추정 정확도가 가장 높다"면서 "중국 민간에서 쓸 1만분의 1 축척 3차원 위성 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위성은 자연자원부, 주택·도시농촌건설부, 국가통계국 등 중국 정부 기관이 지형 측량, 도농 건설, 통계 조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신문망은 "도시 발전계획, 농촌건설을 강력히 보장할 것"이라면서 "중국 관측위성의 수준을 더욱 높여 고해상도 3차원 측량 영상 데이터 자급률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2010년 가오펀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2013년 가오펀 1호를 시작으로 거의 매년 가오펀 계열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이번에 발사된 가오펀 7호와 창정 4호는 중국항천과기집단 산하 중국공간기술연구원과 상하이(上海) 항천기술연구원에서 각각 제작됐다.
한편 이는 창정 계열 로켓을 이용한 316번째 우주 발사로, 아프리카 수단을 위해 개발된 과학실험 위성 등 다른 상업·과학 위성 3기도 함께 발사됐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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