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중동 9개국 한국서 모여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논의

입력 2019-11-07 06:00  

아세안·중동 9개국 한국서 모여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논의하기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중동 지역 9개국이 한국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9개국이 참가하는 '제2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아시아 국가 간 스마트시티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아세안 및 중동 주요국이 참여하는'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했고 후속 국제포럼 개최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서울에서 다시 한번 포럼이 열리면서 한국은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의 국내 개최를 정례화하고 해당 논의를 주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포럼 참가국들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표준의 역할'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별 표준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시 황종성 총괄책임자가 '부산 에코델타시티 추진전략과 표준', 로버트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시티 담당 이사가 '인공지능(AI) 시대 스마트시티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싱가포르 기업청(ES), 인도네시아 표준청(BSN), 말레이시아 표준원(DSM) 관계자가 자국의 스마트시티 표준 전략과 표준화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정부 담당자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도 대거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시티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표준 공동 연구와 국제표준화 전략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AI·자율주행차 등 혁신기술이 어우러지는 스마트시티 구축의 전제조건은 표준화"라며 "한국은 건설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표준협력을 통해 한·아세안 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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