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동력전달 계통 문제 모두 해결돼…연장보증 제공"

입력 2019-11-18 17:47  

만트럭버스 "동력전달 계통 문제 모두 해결돼…연장보증 제공"
내년 전국 5곳에 엔진수리센터 신설…부품창고 확장·이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세계적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논란을 빚은 동력전달 계통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 조치를 진행했으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새로 제기된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논란과 관련해 신뢰 회복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동력전달 계통의 문제로 리콜 사태를 겪었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만든 덤프트럭 1천195대와 카고트럭·트랙터 등 1천176대가 동력 전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 일부 차주들은 '엔진 내 녹 발생'과 '기어 변환 오작동' 등 결함이 있다고 항의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만트럭코리아는 작년 말 덤프트럭 등 차량이 주행 중 특정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으로 고정돼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올해 5월 만트럭버스그룹 요아킴 드리스 회장이 한국을 직접 찾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엔진 주요 부품 7년, 100만km 연장 보증'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 방침에 따라 현재 '케어+7'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정식 출시됐다. 연말까지 500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볼 예정"이라며 "과거 문제가 된 부분은 리콜·정비를 통해 해결됐고, '케어+7'은 여기에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국내 부품·수리 분야 신규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곳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해 엔진 수리 역량을 강화하고 부품 창고를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해 부품 직배송 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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