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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교육시설 폭발물 허위신고 잇따라…학생 대피 소동

입력 2019-12-10 10:13  

러 교육시설 폭발물 허위신고 잇따라…학생 대피 소동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곳곳에서 교육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시 등 극동에 있는 교육 시설 여러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긴급출동한 경찰 등이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보이는 학교들의 내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위험한 물건이나 의심스러운 인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토크 행정부 관계자는 "폭발물 장치에 대한 신고가 모두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8곳, 하바롭스크 8곳, 블라고베셴스크 9곳 등 극동에 있는 수십 개의 교육 시설이 협박 전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학교는 절차에 따라 수업 중이던 수백명의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일부는 수업을 아예 취소하기도 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도 학교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학교 건물들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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