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IPTV가 대세'…IPTV 3사가 유료방송 점유율 1∼3위

입력 2019-12-12 12:00  

'역시 IPTV가 대세'…IPTV 3사가 유료방송 점유율 1∼3위
과기부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시장점유율' 발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CJ헬로·KT스카이라이프 順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3사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상위 1∼3위를 모두 독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IPTV가 시장점유율 상위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IPTV가 유료방송 시장의 대세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IPTV의 '2019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6개월 평균 3천303만4천30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4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보면 KT가 708만1천177명으로 점유율 21.44%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 485만5천775명(14.70%), LG유플러스 411만187명(12.44%), CJ헬로 405만5천865명(12.28%), KT스카이라이프 326만1천285명(9.87%) 순이었다.
특히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 2015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을 시행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IPTV 3사가 1∼3위를 차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에서도 IPTV 1천604만7천139명(48.58%), SO 1천372만5천885명(41.55%), 위성방송 326만1천285명(9.87%)으로 IPTV가 가장 많았다.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약 26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1천10만명 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천34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1.3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합산규제 일몰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 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는 특수관계자인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와 합산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으로,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6월 27일 일몰됐다.
또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54만명 정도 증가했다. 특히 2015년 하반기 이후 반기별로 8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증가폭이 감소해 약 5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가 1천649만3천284명(점유율 49.93%), 복수가입자 1천396만9천76명(42.29%), 단체가입자 257만1천949명(7.79%) 등이다.
개별가입자는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이나 법인이고, 복수가입자는 하나의 명의로 다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병원이나 호텔 등의 가입자다. 단체가입자는 사업자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가 권한을 위임받아 체결하는 단체계약의 가입자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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