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춘 '학교 텃밭 활용 프로그램'이 학생 진로 탐색과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이 올해 3∼7월 전북 전주 근영중학교에서 '진로탐색형 학교 텃밭 프로그램'을 시행했더니 참여 학생의 '직업에 대한 지식'과 '진로에 대한 계획성'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각각 65%·16% 높아졌다.
또 근영중학교를 비롯해 인천 간재울중학교와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에서 '주제선택형 학교 텃밭 프로그램'을 8∼12월 진행한 결과 학생의 스트레스가 5% 줄었다. 스트레스 저항도와 심장안정도도 각각 16%, 13% 올라갔다.
농진청은 "재배 식물과 관리 계획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를 요리·공예 등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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