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북부 시린궈러 맹의 사계절

입력 2019-12-17 20:00  

[AsiaNet] 중국 북부 시린궈러 맹의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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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궈러 맹, 중국 2019년 12월 17일 AsiaNet=연합뉴스) 그 이름은 인상적이고, 사계절은 다채롭다. '시린궈러 맹(Xilingol League)'은 베이징, 톈진 및 허베이에서 가장 가까운 독창적인 생태 초원일 뿐만 아니라, 몽골 지역의 특징과 문화를 지닌 순수한 땅이기도 하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시린궈러 맹은 진솔한 초원 주민들이 사는 천국의 땅이다. 이곳의 지명은 지역 방언으로 각각 산과 강을 뜻하는 두 단어로 만들어졌다. 산과 강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시린궈러 초원이 탄생했다.

시린궈러에 봄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자라기 시작한다. 초원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있긴 하지만, 연한 식물의 싹들이 눈을 뚫고 자라기 시작하면서, 그림같이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다. 산에 꽃이 만발하면, 조용하고 청량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시린궈러에서 여름은 푸른 들판과 시원한 바람의 계절이다. 거대한 초원은 끝없이 푸르게 펼쳐지고, 푸른 강이 흘러간다. 파란 하늘에는 부드럽고 하얀 구름이 떠간다. 소 떼와 양 떼가 여유롭게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여름 바람이 불면 거대한 초원을 만끽할 수 있다.

시린궈러에서 가을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계절이다. 가을이 되면 대초원에는 화려한 들꽃 대신 시들고 노래진 풀만 보인다. 마치 거대한 양탄자같이 보이는 대초원 속을 거닐면, 한결같고 두툼한 느낌이 든다. 몇몇 꽃은 풀밭으로 마지막 향을 내보낸다. 철새가 파란 하늘을 날아가고, 언덕 뒤로 석양이 진다. 하늘에는 황금색 테가 둘리고, 깊고 신비로운 느낌이 서서히 든다. 온통 그림 같고 시적인 풍경으로 인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도 인상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시린궈러의 겨울은 색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나담 축제가 대대적으로 열리면서, 여름의 활력이 겨울까지 이어지고, 얼어붙은 초원으로 여름의 활력을 전파한다. 다채로운 민속 의상이 웅장하고 하얀 초원을 장식한다. 눈 덮인 평원을 달리는 말들이 겨울 열정을 발산한다.

자료 제공: The Culture, Sports, TV, Film and Radio Bureau of Xilingol League

이미지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5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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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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