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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탄핵안 가결후 트럼프 사임여부에 "반대 46%-찬성 42%"

입력 2019-12-20 08:34   수정 2019-12-20 08:38

하원 탄핵안 가결후 트럼프 사임여부에 "반대 46%-찬성 42%"
로이터-입소스 조사…"탄핵안 가결에도 양분, 민주당엔 도전"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여부에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미 하원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Ipsos)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2%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46%는 이에 반대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엔 트럼프, 당신 해고야(You're fired)? 복잡다단한 '트럼프 탄핵사태' 3분 요약 / 연합뉴스 (Yonhapnews)
반대 응답에서 17%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책망을 받아야 하지만 사임에는 반대한다고 답했고, 29%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의가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양분된 미 국민들의 마음을 거의 바꾸지 못했다면서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미 민주당에는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26%는 하원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트럼프 대통령을 더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고, 20%는 트럼프 대통령을 덜 지지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만 응답자의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했고, 51%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방해 혐의에 동의했다. 또 미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다룬 것에 대해 44%는 지지를 표시했고, 41%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8일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이후부터 이날까지 미 국민 1천1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이제 탄핵안의 운명은 공을 넘겨받을 상원의 탄핵심판으로 판가름 나게 된다. 민주당이 과반을 점한 하원과 달리 여대야소(공화 53석, 민주 45석, 무소속 2석)인 상원에서는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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