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란 배려해 자위대 중동파견 각의 결정 27일로 연기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해상자위대의 중동 파견에 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하는 로하니 대통령은 방문 첫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한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일본과 관계가 있는 선박의 안전확보와 정보수집 강화를 위해 해상자위대 함정을 중동에 파견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이란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00년 10월 모하마드 하타미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19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로하니 대통령에게 우라늄 농축 활동 강화 등 2015년 이란 핵 합의에 위배되는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은 미국과 적대관계인 이란의 입장을 고려해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확보를 이유로 결성을 이끈 '호위연합'에는 참가하지 않으면서 주변 지역에서 정보수집 활동을 할 수 있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을 내년 초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로하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고려해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 각의(閣議·국무회의) 결정을 23일에서 27일로 연기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