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6.56% 오른 42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42만3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7조9천547억원 수준으로 늘어 현대차[005380](26조1천744억원)를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외국인이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45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내년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WHO PQ 인증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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