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부서 이란군 미그-29 전투기 훈련 중 추락

입력 2019-12-25 19:36  

이란 북부서 이란군 미그-29 전투기 훈련 중 추락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북부 아르데빌 주(州) 산악지역에서 이란군 소속 미그-29 전투기가 훈련 중 추락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아르데빌 주와 가까운 동아제르바이잔 주의 안보담당 관리는 이 매체에 "추락한 전투기는 막 수리를 마친 뒤였다"라며 "오늘 아침 타브리즈의 파쿠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가 오전 9시께 추락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이 전투기가 아르데빌 주의 사발란 산에 가깝게 낮게 비행하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추락 뒤 군과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의 헬리콥터가 산비탈에서 전투기의 잔해를 발견했다.
전투기 조종사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들은 추정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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