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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전 대통령 연말 특사 어려울 듯

입력 2019-12-26 20:16  

키르기스스탄 전 대통령 연말 특사 어려울 듯
소론바이 대통령, 전직 대통령과 갈등 첫 언급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키르기스스탄 현직 대통령이 부패와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연말특사 조치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2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석방 여부와 관련해 "(전 대통령) 검거 당시 폭력이 발생해 전 대통령의 문제는 법원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 키르기스 특수부대는 수도인 비슈케크 인근 코이타쉬 마을에 소재한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그를 검거하려다 지지자들과 무력충돌했다.
사흘간 지속한 양측의 충돌로 136명이 부상했고 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했으며, 결국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은 살인 및 기타 중대한 범죄로 기소돼 구속 수감됐다.
지난 12일 발표된 '키르기스스탄의 8월 폭동'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은 폭력으로 국가권력을 찬탈하려 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소론바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때 정치적 동반자였던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을 공개석상에서 직접 언급하며 그를 맹비난했다.
소론바이 대통령은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까지 권력을 나누자고 전화해 오는 등 야당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막다른 길로 내몰았다"며 "아탐바예프는 권력 장악을 위한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대통령 측에서 권력을 나누기 위한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며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헌법 체계를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keifla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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