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8.86
(48.30
1.16%)
코스닥
936.62
(0.72
0.0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니 북수마트라주 홍수로 한 마을 200가구 연락 끊겨

입력 2019-12-30 10:39  

인니 북수마트라주 홍수로 한 마을 200가구 연락 끊겨
수마트라 주민, 건기에는 '불 난리'·우기에는 '물난리'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라부한 바투군에 29일(현지시간) 새벽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하타팡 마을에 사는 200가구와 연락이 끊겼다.



북수마트라주 재난방지청(BPBD)은 "폭우로 새벽 1시 30분께 두 개 강이 범람해 홍수가 발생했다"며 "하타팡 마을은 길이 끊기고, 통신도 두절돼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방법을 찾고 있으나 사흘간 폭우가 계속될 예정이라 고립된 하타팡 마을 접근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홍수는 475가구가 사는 페마탕 마을도 덮쳤으나 다행히 이 마을은 미리 홍수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다.
다만, 5명으로 구성된 한 가족이 실종됐다고 안타라 통신 등이 보도했다.
폭우와 홍수로 주택 수 십채가 유실되고, 다리도 파손됐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10월 말부터 우기에 접어들어 최근에는 곳곳에서 폭우·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수마트라섬 주민들은 건기에는 '불 난리', 우기에는 '물난리'를 각각 겪고 있다.
수마트라섬 리아우주 등은 건기에는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최근에는 수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건기였던 10월 중순까지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칼리만탄)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심각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집계 주체에 따라 서울 면적(605㎢)의 15배 또는 14배에 이른다.
산불 연기로 약 100만명이 호흡기 질환을 앓았고, 12개 공항이 비행 시야 확보 문제로 운행 중단을 반복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