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40.74
(43.19
0.90%)
코스닥
954.59
(3.43
0.3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니 산사태 마을서 임신부 대피…들것에 실어 22㎞ 이동

입력 2020-01-06 11:06  

인니 산사태 마을서 임신부 대피…들것에 실어 22㎞ 이동
1월 1일 자카르타 수도권 폭우로 60명 사망·이재민 9만여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새해 첫날 발생한 산사태로 고립된 인도네시아 마을에서 하혈하는 임신부를 대피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6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 수카자야의 산속 마을 파사르 마당에서 임신 3개월 된 유니스(35)라는 여성을 산 아랫마을로 대피시키는 작전이 펼쳐졌다.
보고르를 포함해 자카르타 수도권에는 새해 첫날 새벽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60명이 숨지고 9만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니스의 마을도 산사태로 길이 끊기고, 집들이 파손됐다. 이재민들은 산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이웃이나 친척 집에 모여 있으며 식량과 마실 물이 부족한 상태다.
남편 압둘 로작은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대피소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있고, 아내가 하혈도 해서 산 아래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산사태로 길이 끊겨 차가 통행할 수 없기에 대나무와 천을 이용해 들 것을 만들어 유니스를 실었다.
친척과 마을 주민들은 3시간 동안 번갈아 들 것을 짊어지고 22㎞ 떨어진 보건소로 유니스를 이송했다.
이들은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에서 수차례 미끄러지는 등 천신만고 끝에 무사히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해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수인성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