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또 최고가 기록

입력 2020-01-16 16:27  

[특징주] 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또 최고가 기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88% 뛰어오른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이후 사흘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일에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주가(수정주가 기준)를 기록한 뒤 최근 잇따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694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낸 것을 계기로 증권가에서는 올해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상향 조정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도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 합의 이후 중국의 대미 수출 회복 시 중국에 주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 수출 역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중 무역 갈등 봉합에 따른 글로벌 공급 사슬 복원은 국내 대중국 수출 및 반도체 수출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 주가도 전날보다 1.02% 오른 9만9천200원에 마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