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코로나 테마주 '들썩'…거래소 "투자유의" 안내

이 와중에 코로나 테마주 '들썩'…거래소 "투자유의" 안내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국거래소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관련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풍문 등으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 유의 안내'를 발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투자 유의 안내는 시장 및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발동하는 조치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 및 유의사항이 제공된다.
거래소는 "이달 20∼29일 주가가 평균 65.83% 급등한 16종목에 대해 22회 시장경보 조치를 시행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에 대한 일부 투기 세력들의 인위적 주가 부양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의 경우 감시·심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관련 기관 통보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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