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신속검사, 50여개 민간의료기관서 7일부터 가능

입력 2020-02-04 14:27   수정 2020-02-04 15:39

신종코로나 신속검사, 50여개 민간의료기관서 7일부터 가능
식약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긴급사용 승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7일부터 일선 현장의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속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4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1개 제품(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에 대해 임시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이 업체의 신청자료와 성능시험,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 진단 시약은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한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우선 공급돼 7일부터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 의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환자 진단에 한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감염병 유행이 종료되면 사용 중지될 수 있다.
이 진단 시약은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 진단 시약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이 대유행할 것으로 우려돼 긴급히 진단 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을 때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 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의료기관까지 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확대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촘촘하고 신속한 확진자 확인을 통해 접촉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자가 격리 등 지역사회 단위의 확진자 모니터링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h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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