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헬지대 IS분파 암약지역서 지상군·전투기·드론 동원 입체적 소탕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서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대테러전을 벌이는 프랑스군이 30여 명의 테러조직원을 제거했다.
9일(현지시간)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사헬지대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에 참여하는 프랑스군 부대가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 사이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접경지대인 립타코-구르마 지역에서 두 차례 이상의 작전을 통해 테러조직원 20여명을 제거했다.
프랑스군은 전투기 미라주 2000, 공격용 드론 리퍼, 기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 공중 사격으로 테러리스트 20여명과 여러 대의 차량을 제거했다.
그에 앞서 지난주 초에는 프랑스의 지상군 타격부대가 인근 지역에서 10여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프랑스군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프랑스군이 이번에 작전을 벌인 지역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분파인 사하라광역이슬람국가(ISGS)가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다.
프랑스군은 이번 작전을 말리군과의 긴밀한 공조로 수행했으며 아군 측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2013년부터 4천500명의 병력을 가동해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는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프랑스군을 지원하는 병력과 장비를 철수할 뜻을 드러내자 최근 바르칸 작전에 병력 600명을 더 파병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는 또한 지난해 12월 레이저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공격용 드론 리퍼를 바르칸 작전에 최초로 실전배치하고 테러 집단의 은거지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전에 나서는 등 공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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