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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환경청, 유럽 기후 재앙 경고…긴급행동 촉구

입력 2020-02-10 19:18  

유럽환경청, 유럽 기후 재앙 경고…긴급행동 촉구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환경청(EEA)이 유럽의 많은 지역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악화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긴급한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EEA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세계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해도 향후 기후변화는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극단적인 기상이변과 홍수, 가뭄, 산불, 해수면 상승 등이 많은 지역에서 더욱 잦아지고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생태계와 경제 영역, 인간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유럽 도시 지역도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EEA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베네치아를 비롯한 북부 이탈리아 등의 유럽 저지대 도시는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안 홍수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홍수 방지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영국의 항구 도시 헐의 지면의 90%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됐다.
EEA는 또 영국 노리치, 마게이트, 블랙풀 등도 도시 지역의 40% 이상이 홍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헤이그,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도시들도 심각한 홍수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EEA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의 경우 넓은 지역이 가뭄 등으로 인한 사막화 문제와 씨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여름이 더욱더 더워지면서 산불의 위험이 증가하고, 북쪽 지역의 경우 겨울이 더욱 습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중부, 동부 유럽의 일부 지역은 호우가 35% 증가해 폭우도 더욱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EEA의 기후변화 전문가는 "매우 긴급한 상황으로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한다"면서 극단적인 기상이변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특히 해수면은 과거의 탄소 배출로 인해 아직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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