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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발원지' 우한, 봉쇄식 관리…구획 나눠 출입통제

입력 2020-02-11 10:23  

'신종코로나 발원지' 우한, 봉쇄식 관리…구획 나눠 출입통제
우한시 당서기 "11일까지 전 시민 대상 의심환자 확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이자 가장 큰 피해를 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대해 중국 보건당국이 전면적인 봉쇄식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우한 신종 코로나 방역 지휘본부는 전날 의심 환자와 경증환자의 초진을 지역별 격리구역에서 실시하기 위한 제11호, 제12호 통지를 발표했다.
통보에 따르면, 발열 환자는 엄격한 관리 아래 자신의 주거지를 기준으로 진료를 받으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우한 전역은 구역별로 나뉘며, 모든 발열 환자는 이 구역 내 지정 병원에서 초기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발열 증상이 있는 폐렴 환자는 지정 지역에 남아 의료 관찰하며, 입원 가능한 병상 수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 관찰자는 다른 장소에서 머물러야 한다.
이에 따라 우한시 전역의 거주지역은 봉쇄식 관리에 들어가며, 신종 코로나 환자나 의심 환자가 발생한 아파트 동 또는 건물은 엄격한 봉쇄가 이뤄진다.
우한시 당국은 "이번 조치는 인구 이동을 줄이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관련 법률에 근거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도 전날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 방역 상황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9일 기준 전체 우한 거주자의 99%에 달하는 421만 가구, 1천59만명에 대한 의심 환자 검사를 마쳤다"면서 "11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심 환자 확인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까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3만1천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사망률은 3.07%를 기록하고 있다.
우한에서만 전날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552명과 67명이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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