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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캄보디아發 항공·육로 입국객 검사 강화(종합)

입력 2020-02-17 17:01  

태국, 캄보디아發 항공·육로 입국객 검사 강화(종합)
캄보디아발 항공편 입국객 대상 검사 공간 공항에 마련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미국인 승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태국이 캄보디아에서 오는 항공·육로 입국객들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공항공사(AoT)는 태국 질병관리센터와 협력해 캄보디아에서 오는 입국객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AoT는 성명을 통해 "중국발 입국객을 대상으로 했던 것처럼 캄보디아발 항공편이 있는 수완나품·돈므앙·푸껫 공항에 입국객들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완나품 공항에는 캄보디아에서 오는 항공기가 매일 19편 운항 중이며, 돈므앙·푸껫 공항에도 매일 각각 7편과 1편의 항공기가 캄보디아에서 도착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태국인 승객 2명을 포함해 웨스테르담호 하선 승객 35명이 캄보디아에서 항공편으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태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태국 보건당국은 이미 웨스테르담호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시아누크빌항 입항 허가를 받은 직후인 지난 14일에 캄보디아발 입국객들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지시한 상태다.
공공보건부는 사전에 입수한 웨스테르담호 승선자 전원의 리스트를 이민청에 전달, 이들이 태국에 입국하려 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웨스테르담호 승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 대해서도 항공편을 이용하건, 육로를 이용하건 간에 태국 입국 시 엄격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공공보건부 차관인 수쿰 깐차나피마이 박사는 "중국 우한시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도 이런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에서 오는 모든 항공기 승객은 물론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들어오려는 방문객들도 검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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