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보궐 이사에 서정욱 변호사 추천(종합)

입력 2020-02-19 15:15  

방통위, KBS 보궐 이사에 서정욱 변호사 추천(종합)
한국당 추천 인사 2차례 반대 뒤 추천 의결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이 세 번째로 추천한 인사를 KBS 보궐 이사로 추천하는 데 합의했다.
방통위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0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천영식 전 KBS 이사의 후임에 서정욱 변호사를 추천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과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앞서 방통위는 7일 한국당이 KBS 보궐 이사로 추천한 이헌 변호사 추천안을 부결하고, 이어 11일에도 한국당이 다시 추천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로부터 조사방해 책임자로 지목받았다.
이 전 기자는 1996년 한 매체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검찰의 5·18 민주화운동 재수사 결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고 주장해 5·18 단체들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다.
KBS 이사는 11명으로, 방송법에 따라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관행상 여당이 7명, 야당이 4명을 추천한다.
앞으로 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서 변호사의 결격 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 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21년 8월 31일까지다.

jung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