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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러시아 승객 2명 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0 17:14   수정 2020-02-20 17:17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러시아 승객 2명 또 코로나19 확진"
주일 러 대사관 "크루즈선 탑승 러시아인 확진자 모두 3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러시아인 승객 2명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일 러시아 대사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본 의료진의 검진·검사 결과 러시아인 승객 2명에게서 추가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조만간 이들이 병원으로 후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감염자들은 별다른 건강 악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인은 3명으로 늘어났다고 러시아 대사관은 밝혔다.
앞서 남성 러시아인 승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배에서 내려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의 부인은 그보다 먼저 1차 감염 판정을 받고 입원했으나 추후 검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그녀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계속 관찰 중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에서의 격리 기간이 끝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명의 러시아인 승객이 하선했다.

이들은 조만간 개인적 일정에 따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앞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모두 24명의 러시아인이 탑승했었다.
일본 보건당국은 2주간의 격리 시한 뒤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을 22일까지 모두 하선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감염자와 함께 선실을 사용했던 승객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계속해 크루즈선에 남아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코로나19 감염 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일본인 남성(만 87세)과 일본인 여성(만 84세)이다.
이들은 애초 지병이 있었고 바이러스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이달 11·12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각각 내려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사망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러시아인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와 동부 시베리아 자바이칼주 등에서 나왔던 중국인 감염자 2명은 이달 중순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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