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맥박·연령·기저질환' 등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 선별"

입력 2020-02-27 15:00   수정 2020-02-27 16:15

"'맥박·연령·기저질환' 등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 선별"
정은경 본부장 "고위험군은 중증치료 가능 병원 배정이 원칙"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방역당국이 맥박, 연령, 기저질환 여부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중증 환자는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이송시키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고위험군은 중증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배정하는 게 원칙"이라며 "예를 들어 맥박, 연령, 기저질환 등의 요인을 놓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의 중증도를 적절히 판단하고, 분류하는 게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중이던 환자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환자는 고령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입원 대기 상태에 머물다 결국 사망했다.
방역당국 "서울은 은평성모병원, 부산은 온천교회 중심 확산" / 연합뉴스 (Yonhapnews)
정 본부장은 "환자 사례별 중증도와 고위험 요인을 확인해 우선 입원조치하거나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에 배정하고자 한다"며 "시도 단위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의료진 중심의 컨트롤타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도 간 병상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중증 환자에 대한 병상이나 자원을 조정하는 기능도 마련 중"이라며 "대구부터 최우선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분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조속히 내려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중증 환자는 국가지정음압병상 등으로 신속히 이송해 효율적인 병상 활용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